해외여행/모로코

스페인/포루투갈/모로코 여행 10 모로코 페즈 (2015년 3월)

바위다섯 2015. 3. 28. 12:41

저녁 늦게 도착한 탕헤르에서 1박 후 다음날 페즈로 향했다.

페즈

인구 50만명의 옛 모로코 왕국의 수도인 고도 페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이색적인 도시이다. 이슬람 전통과 문화가 오롯이 살아 있는 곳으로, 이 도시는 '모로코의 정신적 고향'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로코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다.

9,000여개의 복잡한 미로와 12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아직도 그 시대의 방식으로 염색을 하는 염색 공장(탄네리)가 유명하다.

메디나거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탕헤르에서 카사블랑카로 이어지는 고속 도로변에 있는 어느 휴게소. 생각외로 와이파이 가 잘되었다.

 

페즈까지 가는 일반 도로변 풍경. 식민지 시대때, 프랑스가 만든 도로라고 한다.

 

도로변에 있는 선인장.

 

알 마크젠 왕궁의 정문

옛날 군인들의 병영터 였다고 한다.

 

점심식사 한 곳

 

점심메뉴 '꾸스꾸스'

 

메디나.

메디나는 아랍어로 '도시'를 뜻한다. 사원과 학교,수크(시장)등이 밀집되어 있는 이슬람의 구시가를 아우르는 말이다.

9,000여개의 골목들이 미로 같이 얽혀 있는 페즈의 메디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좁디 좁은 골목길을 다니는 당나귀.

 

가장 오래된 대학교(859년 설립)였던 카나윈 모스크.

 

슈아라 탄네리.

탄네리는 가죽 무두질 공장을 일컬어 말한다. 슈아라 탄네리는 중세 이전부터 가죽 가공 공정을 지금도 사람의 손과 오래된 방법 그대로 해결하는 세계 유일의 가죽 무두질 공장이다. 공정 방법은 석회와 비둘기 똥과 쇠 오줌으로 무두질을 하고, 15일 동안 통에 담근다. 이 공정을 거치면 가죽이 하얗게 늘어 나는데, 그것을 매일 매일 위, 아래를 바꾸어가며 밟아준다. 그다음으로 린스처리를 하고 옥상에서 말린 후, 근처의 옆 공터에서 가죽 원단 시장으로 보내진다.

 

메디나 밖 공동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