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글 모음 12

일본 고대사 5

10. 일본 건국신화와 국가 기원      일본 신화에 의하면, 일본국의 건국은 천손강림, 진무동정, BC660년 가시하라궁에서 진무천황의 즉위라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건국신화에는 국가의 성립을 전제로 하여 건국 주체세력의 계보와 조상신을 미화하고 신비화 하기위해서 후대에 만들어 낸 이야기가 그 배경을 이루고 있다. 진무천황이 즉위했다는 BC660년은 일본사의 시대 구분에 의하면 조몬 시대로서 원시적 씨족공동체 사회에 해당한다. 이러한 건국 연대가 나오게 된 배경은 중국 고대의 예언설인 참위설의 영향으로 생각된다. 일본의 건국신화는 천황가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7~8세기에 조작되었다는 것은 상식화 되었다. 일본의 국가 기원으로는 중국 동북부와 부여 고구려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기마 민족..

기타/글 모음 2024.09.22

노맛탐 모임 동정 (2024년 6월)

금년 2월 창립 2주년을 맞아 서대문 김치찜 맛집 '한옥집'에서 모임을 가진 노맛탐은 우수출석자및 특별 기여 회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3월부터는 노맛탐 모임을 이금팀과 삼화팀으로 나누어 , 월 2회 모임을 갖고 있고, 그 달에 생일을 맞는 회원에게는 회원들이 추천한 도서중 본인이 선택한 도서를 생일 선물로 증정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식사후 서소문밖네거리 순교성지를 함께 다녀왔고, 3월엔 서초동 남순남 순대국과 양재시민숲을, 4월엔 신사동 양평신내서울해장국집과 한강변 산책을, 5월엔 논현동 족발 맛집 '리북집'과 논현영동시장을, 6월엔 독립문 도가니탕 맛집 '대성집'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관람했다.   2024년 6월 20일 작성

기타/글 모음 2024.06.20

일본 고대사 4

9. 야마타이국의 탄생삼국지.위서 왜인전에 의하면 일본 열도의 여러 소국은 2세기 후반에 커다란 쟁란이 일어나 수십년간 계속되다가 여러 소국들은 보다 큰 세력에 흡수 통합되어 30여국으로 줄어들고, 이들 30여국의 수장들은 '히미코'라 불리는 야마타이국의 여왕을 공립하여 대란이 수습되었다고 한다.  바로 야마타이국은 일본 최초의 연합왕국이었다. 야마타이국의 소재에 대해서는 일본 고대사의 최대 논쟁중에 하나이다. 그 이유는 일본 국가의 기원이라는 중요한 문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현재 소재지는 북큐슈와 기나이의 야마토로 보는 양설로 나누어져 있다.야마타이국을 기나이의 야마토로 볼 경우, 3세기대의 기나이에 북큐슈를 세력하에 넣어 중국과 통교하는 정치 권력이 성립하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이것은 기나이를..

기타/글 모음 2024.06.20

일본 고대사 3

7. 야요이 문화의 성립조몬시대라고 하는 수천년간 지속된 일본 원시사회에 대변화를 초래한 것은 농경문화의 유입과 금속기의 사용이었다. BC 3세기 경이 되면 서일본에서는 야요이식이라는 새로운 토기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약 1,000도 전후의 고열에서 구워낸 이 토기는 소성도가 조몬 토기보다 훨씬 강도가 높고바탕은 적갈색 또는 황백색이 대부분이다. 전기에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보이고 중기에는 띠를 두른 듯한 돌출 모양, 즐문목문 문양등 지방색이 강하고 후기에 오면 문양이 없이 전국적으로 동일 형태로 변해 가는 경향이 있다. 이 토기에는 종종 벼 낱알과 탄화미가 붙어 있어 이 토기를 사용한 사람들에 의해 벼농사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벼농사를 최초로 시작했던 곳응 북큐슈였다. 벼농사 문화의 전래 코스에..

기타/글 모음 2024.06.16

일본 고대사 2

4. 조몬문화일본 열도가 대륙으로부터 분리된 후 일본열도에 정착한 원시인은 타제석기에 대신하여 마제석기를 사용하고 토기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일본 토기의 기원은 약 1만년 전으로 올라간다. 새로 제작된 토기는 승목모양의 토기로 대표시켜 조몬삭 토기라고 부르고, 이후 기원전 3세기까지를 조몬시대라고 한다. 그 유적은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분포하고 있다. 이 시대는 토기와 마제 석기를 사용하는 신석기 시대에 해당한다. 조몬식 토기는 소성도가 약 500도로 비교적 낮고 토질도 조악하다. 조몬식 초기에는 음식을 끓이기 위한 밑이 뾰족하고 깊은 첨저심발형 토기가 발달하고 문양도 간단했으나, 중기에는 식료와 물을 보존하는 항아리형과 과실주를 담는 토병형등 용도에 따라 토기의 종류도 증가하고 문양도 다양해 진다...

기타/글 모음 2024.06.07

일본 고대사 1

다음 달로 노맛탐 일본 시코쿠 송년회가 다가왔다. 일본 노맛탐 송년회에 앞서 약 20여년전 방송 통신대에서 배운 일본 고대사의 일부를 소개, 공유하고자 한다. 1. 일본 열도의 형성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하게된 것은 약 400만년 전으로, 지질학에서 말하는 갱신세 초기로 추정되고 있다.갱신세는 빙하시대에 해당하고, 한냉한 빙기와 비교적 따뜻한 간빙기가 반복되고 해면의 상승과 하강이 반복되고 지각의 변동과 화산 활동이 활발해져 지형의 변화가 생겼다. 최후의 빙기가 지나 완신세가 되면 기후의 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아 해면이 상승하여, 약 1만년 전에는 일본 열도는 대륙으로부터 분리되어 오늘날의 지형을 갖추게 되었다. 2. 구석기 문화일본 열도에 언제부터 인류가 살았는가는 당시 사람들이 남긴 유물에 의해 판단한..

기타/글 모음 2024.06.07

노맛탐 동정 (2024년 1월)

노맛탐에서는 신년 첫 탐방모임을 신사동 감자탕 맛집 '신미식당'에서 15명의 회원이 모여 내돈내산으로 점심을 함께했다. 익월 2월 모임으로 노맛탐 2주년을 맞이한다. 작년 12월 초순에는 노맛탐 송년 특별 기획으로 15명의 회원이 함께 일본 시코쿠/오카야마 여행을 3박4일로 다녀왔고, 다카마츠 '미라이자카'에서 일본 맛집 탐방 송년 모임을 가졌고, 귀국해서는 을지로 3가 굴짬뽕 중국요리 노포 맛집 '안동장'에서 17명의 회원이 함께 일본 송년 맛집 탐방단 해단식및 송년 모임을 가졌다. 신미식당 일본 다카마츠 나가노 우동학교 졸업 2024.2.2 작성

기타/글 모음 2024.02.02

45회 산우회 동정 (2023년 10월)

45회 산우회에서는 지난 9월 제 367차 정기 산행으로 양주시에 위치하는 불곡산을 다녀왔다. 지난 2010년도에 이어서 두번째로 다녀 온 산행이다. 9월 중순임에도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한여름 더위 속에 9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산행 뒤풀이는 도봉산역으로 이동하여 '옛골토성 도봉산점'에서 가졌다. 2023.10.8 작성 경복고총동창회보에 싣는 횟수별 동아리 동정용 짧은 원고.

기타/글 모음 2023.10.15

노맛탐 동정 (2023년 10월)

매월 정기적으로 노포 맛집을 찾아 섭렵하는 노맛탐 모임은, 9월에 제 19차 모임을 용두동 해장국 맛집 '어머니대성집'에서 가졌다. 제 19차 모임에는 처음으로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했고 ,식사 후 가진 커피타임에서는 이 달에 생일을 맞이 하는 회원들에게 , 또 생일이 지나서 입회한 회원들에게는 입회 선물로 맛집 관련 책을 선물하고, 커피 타임 후 인근에 있는 선농단과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찾는 역사 문화 탐방으로 이어졌다. 노맛탐 모임에서는, 금년 12월 송년 모임으로 일본 시코쿠로 가서 일본 노포 맛집을 탐방하려고 TFT를 구성하여 추진 중에 있고, 14명의 회원이 참여 예약을 마쳤다. 2023.10.7 작성 경복고 총동창회보에 싣는 45회 동아리 소식용 짧은 원고.

기타/글 모음 2023.10.15

금병산 산행기 (2023년 4월)

지난 12월, 6년여만에 남산 산행에 동참한 이후, 이제 완전히 주말 생업(?)을 소위 전문 용어로 '시마이'하고 새로이 '돌아온 장고'처럼 45 산우회 금병산 산행에 참여했다. 청량리역에서 춘천행 전철이야 여러번 타봤으니까 낯설지 않게 한시간 반 걸려서 상봉역으로 갔다. 약간 빠듯한 시간 여유를 예상했으나 상봉역 도착 시간에 가까스로 춘천행 전철에 올라 탈 수 있었다. 약속된 춘천행 맨 앞 두번째 칸에 모두들 자리잡고 두세명은 등산용 간이 의자를 펴고 앉아서 맞이해 준다. 반가운 환영 인사에 갑자기 나도 기분이 업되어 인사를 나눈다. 이제 또 황혼 소풍이 시작된다. 김유정역까지 끼리끼리 앉아서 쉴 새 없이들 얘기꽃을 피운다. 김유정역에서 내려 바로 오늘의 산행지 금병산으로 출발한다. 금병산은 온통 김유..

기타/글 모음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