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13

서오릉 (2016년 6월)

서오릉을 찾았다. 서오릉은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의 릉인 경릉, 조선 8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능인 창릉, 조선 19대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의 능인 익릉, 조선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의 능인 명릉, 조선21대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의 능인 홍릉과 조선13대 명종의 아들 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의 원인 순창원, 조선21대 영조의 후궁이자 추존 장조(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 이씨의 원인 수경원, 조선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경종의 어머니 옥산부대빈 장씨(장희빈)의 묘인 대빈묘를 일컬은다. 명릉 조선 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의 능이다. 숙종(재위 1674~1720)은 18대 현종의 아들로, 정쟁이 심한 가운데 왕권을 강화하고 사회체제 전반을 정비하는 공..

선정릉 (2015년 9월)

조선왕조의 릉을 찾아보기로 한다. 조선 왕족의 무덤은 3종류로 나뉜다.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곳이 '왕릉'이고,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묻혀 있는 곳이 '원'이라고 하고, 대군,공주,옹주,후궁,귀인이 묻힌 곳을 '묘'라고 한다. 조선 왕족의 무덤은 모두 122기에 이르며, 이 중 능이 42기이고, 원이 14기며, 묘가 66기이다. 왕릉의 입지는 왕실의 권위를 드러내면서 자연의 지세를 존중하는 자연조화적 조영술을 따랐다. '경국대전'에 '능역은 한양성 사대문 밖 100리 안에 두어야 한다'라고 명시 하였는데, 도성에서 10리 내지 100리 이내가 입지의 첫째 기준이었다. 실제로 북한 지역에 있는 후릉,제릉과 경기도 영릉, 강원도 영월의 장릉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두는 서울 사대문으로부터 100리 안에 조성되..

융건릉 (2014년 10월)

수원 화성및 용주사를 둘러보고 융건릉으로 향했다. 융건릉 융릉 추존 장조의황제 (사도세자;1735~1762)와 헌경의황후(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다. 건릉 정조선황제(1752~1800)와 효의선황후 김씨의 합장릉이다. 정조는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 발전시키고, 수원 화성을 만들었고, 규장각을 두어 학문 연구에 힘쓰는 등 조선 후기의 문예부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