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미국

미국/캐나다 여행 2 필라델피아 (2015년 10월)

바위다섯 2015. 10. 17. 22:15

둘째날
뉴저지주에 위치하는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시간 30분가량 버스로 달려서 미국의 최초의 수도였던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정면의 인디펜더스 홀과 우측의 인디펜던스 비지터 센타

 

자유의 종 센타 입구

 

자유의 종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의 전시물

 

자유의 종

1751년 펜실베이니아 의회는 주의사당(지금의 인디펜던스 홀)에 걸 새로운 종을 주문하면서 종에 성서의 레위기 25장 10절에 나오는 '이 땅에 사는 모든 거주자들에게 자유를 선언하노라'라는 문구를 요청했다. 이 종을 자유의 종이라고 처음 부르게 된 것은 1830년 노예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에 새겨진 문구를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 채택하면서 부터이다.

자유의 종은 1846년 작은 균열이 생겨 수리를 반복했지만, 결국 조지 와싱톤 탄생기념일에 타종하면서 심각한 균열이 생긴 이래 다시 울릴 수 없게 되었다. 1800년대 후반 자유의 종은 남북전쟁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전역을 순회하다가 마지막 순회를 마치고, 1915년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현재까지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종의 무게는 총 2000파운드이며, 종이있는 자유의 종 센타는 검색과 감시가 심한 편이다.

 

 

인디펜던스 홀(독립기념관)

1776년 7월4일 토마스 제퍼슨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장소이다. 뿐만아나라 그 이전인 1775년에는 미국 독립전쟁을 선포한 제2차 대륙회의 집회장으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기념물이다. 원래 자유의 종이 매달려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1800년 수도를 워싱턴으로 옮기기 전까지 10년간 (1790~1800) 연방 정부 청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얀 시계탑을 중심으로 건물 좌우에 조지 와싱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 콩그레스 홀, 구시청사 등이 연결되어있다. 

 

매제 부부와 함께

 

위 사진 바로 옆에 펜스 랜딩이라는 구조물이 있다.

펜스랜딩은 1682년 윌리암 펜이 배에서 내려 첫발을 디딘 곳이다. 영국 퀘이커 교도였던 윌리엄 펜이 부친이 영국 왕 찰스2세로부터 빚대신 하사받은 미국의 한 영토, 즉 펜실베이니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곳에서 자신이 평소 그리던 이상향을 세우고자 했는데, 바로 종교와 인종을 가리지 않고 동등하게 땅을 나누어 주고 법을 정립하는 등 합리적인 나라를 만들고자 하였다.

실베이니아는 숲이라는 뜻이다.

 

점심식사 한 곳

 

점심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