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학업을 마치고 취업 중인 둘째딸이 첫 휴가를 보내려 귀국했다. 서울 종묘를 가보고 싶어한다. 주교동에 있는 우래옥에서 냉면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을지로4가역 부근 주교동에 있는 우래옥 본점. 집사람과 얘들 고모. 물냉면과 비빔냉면 종묘 정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었다. 종묘 어정. 휴무일이라서 부근의 운현궁으로 향했다. 운현궁 가는 길에 있는 대각사. 운현궁 수직사. 운현궁을 지키는 수하들이 사용하던 곳이다. 지금 건물은 1998년 운현궁 복원 공사 때 새로 지었다. 운현궁 노안당. 노안당은 운현궁의 사랑채로 흥선대원군의 주된 거처였다.노안은 논어에서 따온 것으로 '노인을 공경하며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노안당은 노락당과 함께 1864년 (고종1)에 완공하였다. 노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