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노포 평양냉면 맛집 탐방은 염리동에 있는 을밀대 평양냉면집이다. 점심때 대기를 각오하고 12시 반에 모여서 대기 대열에 합류했다. 김교수 얘기에 의하면, 을밀대 평양냉면은 예약을 받지 않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예외로 했다고 한다. 1971년에 실향민이 개업했다고 한다. 을밀대 평양냉면 대기줄 10여분 대기 후 입실했다. 냉면이 나오기 전에 수육과 녹두전을 맛보기로 시켰다. 수육 맛이 전에 곰탕집에서 맛본 것과는 또 다른 맛이다. 부드러운 고기 맛이다. 오늘의 메인 메뉴인 평양냉면이다. 살얼음이 살짝 뜬 육수에 메밀사리와 고기 고명을 얹은, 심심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진다. 오늘은 혼사를 치른 진석 회원이 식대와 커피값을 냈다. 인근 커피집에서 장시간 여담을 즐겼다. 길어진 여담에 절두산 트레킹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