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에 걸친 남한산성 일주를 마친 후, 더 늦기 전에 북한산성 일주도 해보고 싶어졌다. 무리하지 않게 2회로 나누어 산행을 하기로 하고, 구파발역에서 9시반에 57년지기인 등반파트너를 만나서 704번 버스로 북한산성 입구에서 하차했다. 구파발역 북한산성입구 계곡길로 들어섰다. 수문터 1925년 홍수에 유실되었다고 한다. 복원중인 서암사 계곡의 절경을 감상하며 북한동 역사관에 이르렀는데, 북한산의 정문격인 대서문을 못보고 왔네..... 다시 대서문 쪽으로 갔다. 무량사 고종의 후궁인 순빈이 백일기도후 아들(영친왕 이 은)을 낳은 이유로 순빈의 원당이 되었다고 한다. 대서문 북한산성의 정문이다. 1712년 숙종이 이 문을 통하여 성내로 들어갔다. 숙종의 길의 시작이다. 대서문의 편액은 이승만 대통령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