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옛 4512회원과 함께 신탄진에 있는 계족산에 올랐다. 서울 용산역에서 한불,운광과 만나서 신탄진역으로 가 해송을 만났다. 신탄진 계족산 입구 계족산 황토길.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황토길이 젖어있다. 산행 중 해송이 준비해 온 김밥과 공주 밤술 막걸리로 점심을 하며 소담을 나눴다. 비온 뒤 평일이어서 인지 인적 없는 산책로가 아주 마음에 든다. 아직 아카시아 꽃이 남아있어서 꽃잎이 비처럼 날린다. 계족산성. 등산 산책을 마치고 해송의 안내로 유성에서 온천욕을 마치니 몸과 마음이 개운하다. 해송이 서울에서 내려 온 친우들을 위해 저녁으로 삼겹살로 대접을 해 주었다.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산행과 저녁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