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에서 점심 후 코르도바로 향했다. 코르도바 인구 32만명. 카르타고인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로 짐작된다. 기원전 로마 식민지 시절부터 안탙루시아의 중심지이자 로마 문화의 중심지 였으며, 우마이야 왕조의 아브드 알 라흐만 1세가 756년 이 도시를 수도로 삼았다. 8세기~10세기가 황금시대로 이슬람 세계의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로서, 아브드 알 라흐만 3세 때는 유럽 최대의 도시가 되었다가, 1236년에 카스티야의 왕 페르난도 3세에게 정복되어 그리스도교 국가인 스페인에 합병되었다.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과달키비르강을 가로 지르는 로마교와 칼라오라 탑. 로마교는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때 건설된 길이 250m, 16개의 아치교각으로 이루어 졌다. 코르도바의 수호 성인 대천사 라파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