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2014년 12월)
시간과 시간사이에 운현궁에 들렀다. 운현궁 운현궁은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 살았던 잠저로서생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이다. 흥선대원군은 이곳을 무대로 10여년간 집정하면서 어린 아들을 대신해서 정치를 했다. 1864년(고종1년)에 노안당과 노락당을 짓고,1869년에는 이로당과 영로당을 세웠다. 창덕궁을 쉽게 드나들도록 고종 전용 경근문과 흥선대원군을 위한 공근문을 두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노안당은 흥선대원군이 국정을 논의하던 곳이며, 노락당은 안채, 이로당은 별당으로 쓰였다. 흥선대원군이 세상을 떠난 후 큰 아들인 이재면을 거쳐 손자 이준용에게 상속되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상당 부분이 팔리면서 집의 규모가 크게 줄었다. 노안당 노안당은 운현궁의 사랑채로 흥선대원군의 주된 거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