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에서 대천항으로 나와 곧바로 김제 수류성당으로 향했다. (1) 수류성당 수류성당은 1890년대 전주 전동성당을 비롯한 호남지역 초창기 3개 성당중 하나로, 유서깊은 역사를 자랑하며 동양권에서 가장 많은 신부와 수도자를 배출한 곳이다. 영화 '보리울의 여름'의 촬영지이다. 지금의 수류성당은 1959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십자가의 길 수류성당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금산사로 갔다. (2) 금산사 금산사는 우리나라 미륵신앙의 본사지이며, 백제 법왕 원년(600)에 창건한 절로 766년 '진표율사'가 중창하여 대가람이 되었다. 920년경 후백제왕 견훤(867~936)의 원찰이 되었고, 고려 혜덕왕사때 전성기를 맞이하였고,정유재란으로 완전 소실 1601년부터 35년에 걸쳐 복원되어 현재 모습의 기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