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초 북한산 성문 일주 이후 후속편이다.
뜨거운 염천이 예상되었지만 예정된 후속 산행이다. 오늘도 산행 동반자와 9시반 연신내역에서 만나 704번 버스로 북한산성 입구에서 하차해서 등반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북한산성 입구에서 시계방향으로 원효봉 능선을 타기로 했다.
북한산성 입구. 지난번 등반한 의상봉, 용출봉,용혈봉이 보인다.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원효봉 능선쪽으로 갔다.
서암문(시구문)
여기서부터 원효봉까지 1.5km이상 경사진 오르막 산행이 이어진다.
여장
성랑지는 성을 지키는 초소가 있던 곳이다. 북한산성에 143개의 성랑이 설치되었다.
원효암
백운대, 염초봉이 보인다.
원효봉 정상 사진이 왜 이리 흐린고.......
지난번 산행한 의상봉, 용출봉,용혈봉,증취봉이 한 눈에 보인다.
원효봉에서 바라 본 노적봉,만경대,백운대,염초봉.
북문
오늘 산행에서 제일 힘들었던 백운대 암문까지의 시작이다.
대동사 입구
10시에 시작된 산행 시작 3시간반만에 점심이다.
여기부터 백운대 암문까지가 정말 깔딱이다.
백운대 암문(위문)을 코앞에 두고 용암문쪽으로 잘못 갔다가 위문으로 되돌아갔다.
위문에서 먼저 기다리는 등반 파트너.
드디어 백운대 암문(위문)이다. 평소에는 대동문쪽에서 와서 별로 험한줄 몰랐는데...
백운대
용암문
대동문
대동문 편액은 숙종의 글씨를 모은 것이다.
이제 북한산성 13문중에 보국문, 대성문만 남았다. 여기서 염천에 지치기도 했지만, 두 문 탐방은 까치밥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키로 했다.
진달래 능선. 이 길로 등반한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난 것 같다.
진달래능선에서 바라본 인수봉,백운대,만경대,용암봉.
백련사 입구
심산 김창숙 선생 묘소
백련사 입구 정거장에서 마시는 맥주 한캔과 콜라 한모금이 꿀맛이다.
가오리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동대문으로 뒤풀이 갔다.
등반 파트너와 즐겨찾는 진원조 닭한마리집이다. 3월초 삼악산 등반후 늦게 상경하여 뒤풀이 한 곳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북한산성입구-서암문(13문)-원효봉-북문(12문)-백운대암문(11문)-용암문(10문)-대동문(9문)-진달래 능선-백련사입구로 이어진 약 14km의 산행이었다.
까치밥으로 보국문(8문),대성문(7문)을 남겨 두었다. 서늘한 가을날 비봉 코스로 이어지는 등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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