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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니모 시사회 (2019년 11월)

바위다섯 2019. 11. 13. 10:39

친우의 초대로 이 달 21일, 상영될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조선인 디아스포라는 약 800만명에 달하며, 전 조선인의 10분의 1을 차지한다.

이 영화는 미국 시라큐스 법대 출신 미국 변호사 전후석씨가 감독한 ,한인 쿠바 이민 100년사'로 요약 할 수있는  영화다.

 

재미 변호사 전후석은 오바마 미 대통령이 쿠바와의 관계를 정상화하자 곧바로 쿠바여행을 떠나고,운명적으로 택시 운전사 패트리샤 임을 만난다. 그녀는 헤로니모 임의 딸이었다.

 

영화의 주인공 헤로니모 임(내 이름은 임은조)의 아버지 임천택은 1905년 멕시코를 향해 떠난 1033명의 조선인 중 한 명으로 , 애니깽에서 일하면서, 쿠바 조선인 이민자들이 매 끼니마다 쌀 한 숟가락씩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독립자금을 보냈다고 백범일지에 기록되어 있다.

헤로니모 임은 남미 한인 최초의 아바나 법대생이 되었고, 피델 카스트로와 대학 동기생이 되었다,

헤로니모 임은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와 함께 혁명의 주역이었다. 

헤로니모 임은 쿠바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다.

 

100년 넘게 쿠바에서 이어온 꼬레아노의 정신을  전후석 감독이 전하고 있다.

 

 

 

용산역사 6층 CGV에 마련된 헤로니모 시사회장 입구 무대

 

 

 

 

 

 

전후석 감독의 인사말

 

 

 

 

쿠바 한인들이 아리랑,애국가와 함께 즐겨부르는 '만남'의 가수 노사연의 인사말.

 

 

전 감독의 영화 제작과정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 배우 정우성의 인사말.

실물을 처음봤는데 키가 훌쩍 큰 인형같은 배우였다. 그 명성,인기를 가히 짐작이 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관해서 참가 시청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사회에 초대해준 친우와 함께.

 

친우부부의 소개로 전후석감독 부모님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시사회에 초대해준 친우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